구미시 독일방문단(단장 남유진 구미시장)이 3월17일 월드옥타 뒤셀도르프지회(회장 김대경)와 간담회를 갖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를 요청했다고 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오는 4월21일부터 21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코(GUMICO,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월드옥타는 매년 봄에 세계대표자대회를 가을에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는데, 상반기 행사가 구미시에서 열리는 것.

방문단은 또한 월드옥타 뒤셀도르프지회와의 간담회에서 볼프스부르크에 개소하게 될 독일 주재 ‘구미시 통상협력 사무소’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신문에 따르면, 방문단은 다음날인 18일에는 독일 중부지역 에센시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관을 방문하고,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회장 고창원)에 구미시의 유럽시장 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2013년 회원들과 구미시를 방문했던 총연합회는 당시 모국방문 시 구미시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의 이번 독일 방문은 구미시가 통상협력사무소를 활용해 유럽에 거주하는 한국기업인, 코트라무역관, 독일 주재 공공기관, 독일주재 지상사, 한인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