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재유럽한인 차세대체육대회가 5월29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는 “4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Hotel Barcelona Golf Resort & Spa에서 유럽 회장단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총연에 따르면, 차세대체육대회가 열리는 곳은 드골공항에서 약 30km 떨어진 파리 인근지역(Parc des Sports Michel Hidalgo 95210 Saint-Gratien France)으로 총연은 축구, 400m 계주, 줄다리기 등 종목의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예년에는 차세대체육대회 기간 중 골프대회를 같이 개최했지만, 올해는 골프대회를 별도로 9월5일 오스트리아에서 ‘영산그룹오픈 유럽골프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총연은 설명했다.
유럽총연은 이처럼 이번 회장단 연석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총연은 세계한인회장대회 일정에 맞춰 10월3일부터 5일까지 ‘2015년 유럽총연’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5회 차세대웅변대회를 정기총회 일정과 맞춰 2016년 초에 개최하기로 했다. 유럽차세대 한글백일장을 예년과 같이 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2월 불가리아 총회 때 논의됐던 차세대 모국방문 문화체험 탐방은 후원단체 섭외 등의 어려움이 있어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유럽총연 회장단 회의에는 박종범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9명, 각국 현임회장 10명, 윤대우 상임고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총연은 연석회의에서 2015년도 사업계획(안)과 함께 정관 개정(안)도 논의했다. 정관개정위원회는 지난 2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해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권영관 폴란드한인회장, 박성태 불가리아한인회장, 김봉재 유럽총연 부회장 등 5인으로 구성된 바 있다.
한편 박종범 회장은 회장단 연석회의에 앞서 바르셀로나 한인 원로들과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