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골프협회 주최, 시니어 골프대회 핸디캡 우승 및 스크라치 준우승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주(Aragon)에 거주하는 교민 오현철 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현지 골프협회에서 주최하는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5월6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골프협회에서 주최한 아마추어 시니어 골프대회 2인 1개조 시합에 참가한 오현철 씨는 핸디캡 우승과 스크라치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오 씨는 지난 1995년 스페인 하카(Jaca)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을 도운 숨은 공로자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 원옥 씨는 한국 쇼트트랙 팀을 집으로 초대해 한국음식을 제공하는 등 그라운드 밖의 또 다른 한국선수였다는 것.
현재, 오현철 씨는 아라곤 현지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라곤주 한인회장과 스페인 한인골프협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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