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출범한 재불청년작가협회 32회 정기전시회 개최
1983년 출범한 재불청년작가협회 32회 정기전시회 개최
  • 파리=정주희 해외기자
  • 승인 2015.05.2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한국인 미술단체 중 역사 가장 깊어
▲ 재불청년작가협회가 주최한 32회 정기전시회를 프랑스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20여명의 한인 청년작가들이 6월10일까지 프랑스문화원에서 데생(dessin)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들 청년작가들은 회화, 조각, 사진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모임인 재불청년작가협회(AJAC) 소속 회원들이다. 이 협회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작가들의 미술단체로, 해외 한국인 미술단체 중에 가장 오래된 단체이다.

올해로 32회째 정기전을 기획전으로 준비한 민항기 회장(현 파리8대학 현대예술 석사과정)은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후배들의 전시장을 찾은 곽수영 화백은 “어려운 외국생활에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젊은 작가들답게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재불청년작가협회는 1983년도 회화중심의 보자르 학생들의 모임으로 시작을 했지만, 현재는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을 하는 24세에서 39세의 청년작가들의 모임으로 발전했다.

회원들 대다수가 학생인 이 단체에 2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예술교류는 물론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전과 신입 회원전 그리고 해외작가 공동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민항기 회장은 “형식에서 탈피하는 젊은 청년의 힘이 느껴지는 또 다른 기획전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 민항기 재불청년작가협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