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부터 20일까지 영국 셰필드 쇼룸워크스테이션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은 일본 릿쿄대학교와 함께 영국 셰필드 쇼룸워크스테이션에서 6월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군위안부, 그들의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4편을 상영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재단측은 유럽에서 동아시아학 연구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히는 셰필드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고 이해를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심포지엄에는 셰필드대학 동아시아학과와 할람대학교 인권연구센터 등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학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여성인권 문제인식 확산에 기여한 작품들로서,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1’(1995), ‘낮은 목소리2’(1997), 김동원 감독의 ‘끝나지 않은 전쟁’(2008), 안해룡 감독의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2007) 등 총 4편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변영주 감독, 김동원 감독,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양징자 프로듀서, 이향진 릿쿄대 교수, 김민규 재단 연구위원, 카와이 유코 릿쿄대 교수가 대담과 토론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재단에서 발간한 일본군위안부 영문 핸드북 <The Truth of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일본군위안부의 진실)>을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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