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상시 국회위해 상설소위 가동 추진”
박희태 국회의장 “상시 국회위해 상설소위 가동 추진”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0.07.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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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맞아 여의도서 출입기자간담회

8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입법조사처.미래도시포럼 주최로 열린 중앙.지방정부간 갈등의 해결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으로부터 국회다운 국회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8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중앙.지방정부간 갈등의 해결방안 정책토론회를 끝내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효율적인 입법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상시 국회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1년 내내 국회가 열려 있을 수 있도록 ‘상설 소위원회’를 가동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조만간 여야 대표와 상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국회가 상시국회가 돼야 하며, 1년 내내 국민을 위해 땀 흘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면서 “본회의를 늘 열 수는 없고, 상임위도 너무 규모가 커 기동성을 갖고 시의적절하게 운영되기 힘든 만큼 상설 소위의 가동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상설 소위의 즉각적인 가동 여부와 관련, 박 의장은 “국회 규칙상 바로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약 45개의 상설 소위원회가 가동되면 수시로 국민생활과 직결된 쟁점법안이나 정책 현안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상설 소위 여부가 도입될 수도 있었지만 여야간 소위 몫 배분 문제를 갖고 갈등이 일어 무산됐었다”고 소개한 뒤 “상설 소위가 설치되면 다수 의원들의 소위 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또 지난 6월 임시국회가 파행 없이 마무리된 것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타협의 국회를 이끌어줘 매우 고맙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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