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하와이 지사장으로 38년간 일했어요.” 제17기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으로 위촉된 김동균 자문위원의 명함에는 한국이름과 영문이름 옆에 동킴(ドンキム)이라는 일본 이름도 있었다.
“일본 동경에서 살았어요. 소니에 입사한 한국인 1호예요.” 60년대 후반이었다고 한다. 그는 70년대에 소니 하와이 지사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하와이 동포들이 민주평통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하와이협의회는 매년 통일장학금을 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15명을 선발해 총 6,800달러를 수여했다고. 이번에 신임 하와이협의회장으로 위촉된 그는 16기 협의회의 주요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6월3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제17기 민주평통 해외간부위원 워크숍이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열렸다. 김동균 제17기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에 따르면, 하와이에는 총 46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하와이협의회 소속 괌 지회에는 11명의 위원이 별도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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