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7월1일 열린 민주평통 해외간부위원 간담회에 참석에 밝혀
“러시아에는 두 개의 협의회가 있어요. 아시아같은 러시아인 블라디보스톡과 유럽 같은 러시아인 모스크바 협의회가 있습니다.”
이경종 민주평통 블라디보스톡 협의회장은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이지만 아시아 같은 러시아”라고 소개했다. 그래서인지 지역구분에서도 송창근 부의장이 이끄는 아세안지역에 속해있다. 그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제17기 해외간부위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간부위원 워크숍의 아세안지역 분임토의에 참가해 이같이 소개하면서 “하지만 블라디보스톡 협의회가 커버하는 지역이 바이칼이 있는 이르쿠츠크까지 해서 한반도의 15배에 이른다”고 역설했다. 러시아에는 고려인이 17만명, 중앙아시아에는 30여만명이 있다고 소개하는 그는 러시아의 한인 비중은 고려인의 10분의 1 정도라고 덧붙였다.
1997년 블라디보스톡으로 건너가서 무역업과 부동산 개발 등에 종사해온 이경종 지회장은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올해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민주평통 블라디보스톡 협의회는 4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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