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사우스포트 커뮤니티센터··· 이휘진 총영사 등 300여명 참석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올해로 24번째 ‘한국전 참전군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한인회(회장 김광연)는 “6월27일 사우스포트 커뮤니티센터에서 한국전 참전군 보은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생존 호주참전용사를 비롯해 용사가족, 유가족, 한국재향군인회, 호주군재향군인단체(RSL), 이휘진 주시드니한국총영사, 소수민족단체대표(Multiculture Centre) 및 시의원, 교민, 유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국전 참전군 보은행사는 한인회가 매년 진행하는 사업. 올해 행사에서 그리피스 대학교 한인학생회(GUKA)를 비롯한 30여명 봉사자들은 참전용사를 부축하는 등 진행을 도왔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순서가 마련됐다고 한인회는 또한 설명했다.
이휘진 총영사는 축사에서 “호주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이 세계 9위의 경제력을 갖춘 나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호주군 QLD 참전용사회 회장 John Fry이 답사가 이어졌고, 한국전에서 전사한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정부를 대신해 이휘진 총영사가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메달을 수여했다. 참전용사회장 John Fry와 김광연 회장은 서로 친선의 감사패를 교환했다. 참전용사회는 특별히 모범 교민학생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위원회의 Maurie Pears는 지난 24년간 보은행사를 실시해온 한인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식적인 행사를 끝내고 오찬 및 공연이 마련됐다. 한국 전통사물놀이, 부채춤 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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