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일’ 열창하며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출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열창하며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출범
  • 부에노스아이레스=박채순 기자
  • 승인 2015.08.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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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등 6개 지역 협의체로 구성

▲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지난 6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아바스토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손에 손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고 있다.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출범식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아바스토 호텔에서 지난 6일 개최됐다. 남미서부협의회는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지역의 협의체로서 전임 방종석 협의회장에 이어 이학락 씨가 지난 6월 23일 제17기 협의회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평통 사무처 신용운 통일정책자문국장, 김용수 서강대 교수과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3부로 진행됐다. 1부 출범식에서는 양상모 신인 평통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자문위원선서, 평통자문위원 위촉장·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이학락 신임 협의회장의 개회사와 추종연 주아한국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임 이학락 남미서부협의회 회장은 “사명감과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통일시대를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추 대사는 평통 위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인이민 50주년 행사와 청소년 문제 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평통 17기 출범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박 대통령은 남북한 간의 갈등 관계,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한국의 평화를 위한 노력 등을 설명하고, 민주평통 위원들이 앞장서서 통일을 준비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①방송인 이정화 씨가 위촉장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②이학락 신인 협의회장의 개회사. ③김영수 교수의 강의에 경청하는 참석자들. ④추종연 대사의 축사.
신용운 추진단장의 제 17기 평통 활동방향 보고와 이학락 협의 회장의 임원 선임과 사업계획 보고를 끝으로 1부가 끝났다. 제2부는 서강대학교 김영수 교수의 강연 시간이었다. 북한 전문가이며 북한을 수차례 방문하여 그들의 생활을 직접 살피고, 학술적인 면과 실제적으로 평화적인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한 김 교수는 현지에서 듣고 본 내용을 사진에 담아 소개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전했다.

그는 지난 5일에 있었던 경원선 기공식 행사의 내용과 비무장 지대의 평화로운 활용 방안 등도 소개했다. 제2부의 대미는 평통 위원들과 한인회, 한인 사회 단체장, 지도층, 이민 50주년 행사 위원회, 이민사 편찬 위원장, 문인협회 최태진 회장, 전 한인회장 최범철, 김상현, 아르헨티나 한국일보 손성래 사장 등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제창하면서 마무리됐다.

제3부는 평통에서 마련한 제 17기 평통 출범 축하 만찬이 진행됐다. 이학락 협의회장의 인사, 임광수 파라과이 지회장의 건배사 등이 이어졌고, 특히 김영수 교수가 통일과 소원, 만남 등의 내용으로 가수로 취임한 그의 노래를 선사했고 참석자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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