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는 광복 70주년 경축식 및 제45회 재독한인종합체육대회 & K-Pop 유로스타 콘테스트를 현지시간 15일 카스트롭-라욱셀 시립운동장과 오이로파할레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광복절 경축식은 오전 10시 오이로파할레 옆 잔디밭에서 어린이들이 든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입장식이 시작되어 복흠 풍물패가 우리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뒤따르고 각 지역 한인회가 입장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은 뒤 애국가, 광복절 노래가 합창으로 울려 퍼졌다.
유제헌 재독총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애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건재 한다.”며 선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라이프치히, 프랑켄, 자아란드 한인회 등을 열거하며 동포들의 행사 참석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수 주도이칠란트 대사가 축사를 통해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정착과 급속한 경제성장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왔지만 그러나 아직도 남북으로 분단된 유일국가로서 미완의 광복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하루 속히 평화통일을 이루어 완성된 광복시대를 열어 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스-후고-쿠어레크(Hans-Hugo Kurrek) 카스트롭-라욱셀 부시장은 축사에서 먼저 광복절 7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도이칠란트의 통일 과정과 통일 후의 통합 경험이 한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반도의 조속한 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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