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 대상··· 3일만에 참가자 모집 마감되는 등 큰 호응
프랑스한인회(회장 이상무)가 프랑스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메 박물관 한국관탐방 프로그램을 9월 19일 진행한다.
기메 박물관은 해외한국관 중 질적 수준, 다양성 측면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곳이다. 아시아 유물 박물관은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한국관에는 김홍도의 풍속도, 퇴계 이황의 글씨, 고려청자, 금동불상 등이 전시돼 있다.
프랑스한인회는 광복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교민 2세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갖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 확립할 수 있도록 박물관 탐방을 준비했다.
당일 오후 3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탐방에서 최옥경 교수(미술학 박사)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작품설명을 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방문 청소년들의 소감 발표시간과 저녁 만찬이 준비돼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 주프랑스 대사관이 후원하는 기메 박물관 한국관탐방은 교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공지 3일 만에 참가인원 모집이 마감됐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참가인원을 선착순 25명으로 제한한 프랑스한인회 측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교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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