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44) 致遠恐泥 치원공니
좋은아침(44) 致遠恐泥 치원공니
  • 박완규 주간
  • 승인 2015.09.13 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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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자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저만치 자하(子夏)가 소도(小道)에 빠져있는
후학들을 나무랍니다.

"비록 작은 일이라고 해도 반드시
거기에는 볼 것이 있는 법이다.

허나 멀리가야 하는 사람에게 방해가 될지니,
군자는 바로 이것을 관심두지 않아야 한다."

사람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과
앞으로 할 일을 꿈꾸는 것을 놓고
갈등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대체로 미래의 꿈보다는
지금 당장의 즐거움이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치원공니(致遠恐泥)라,
'멀고 큰 꿈을 이루는데 진흙처럼 발목을
잡을까봐 염려한다'는 자하의 가르침입니다.

지금 하려는 사소한 일보다
미래의 큰 꿈에 더 집중하는 월드코리안이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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