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지역회의(부의장 박종범)는 지난 9월 11일부터 3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015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운영위원회에는 유럽지역회의 박 부의장(오스트리아)을 비롯하여 5개 협의회장, 지회장, 간사 등 모두 17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12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는 △ 운영위원 상견례 △ 협의회(지회)별 사업계획 발표 △ 훈·포장 추천위원회 구성 및 후보자 선정 △ 협의회별 의견개진 △ 기타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각 협의회 별 행사계획을 공유하고, 공동추진이 가능한 통일 사업들에 대해 서로 심도 깊게 협의하며, 함께 모여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민주평통자문회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훈·포장 추천위원회에서는 북유럽협의회 최월아 회장을 국민훈장 후보로 선정하여 사무처에 추천하였다. 최 회장은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간사, 협의회장등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통일사업 준비에 앞장서 왔고, 특히 협의회장으로 재임 시에 소속 협의회가 의장 표창을 받는 등 민주평통 및 평화통일 활동에 공헌도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3시간 반에 걸친 회의를 마친 후 박 부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토론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며 “멀리서 회의에 참석해 주신 운영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회의가 끝난 뒤 운영위원들은 오스트리아 거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함께 주오스트리아대한민국대사관 송영완 대사가 주최한 “공관장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비엔나 문화탐방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