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민생활 시트콤 ‘ 김치국이 간다’ 시사회 개최
뉴질랜드 교민생활 시트콤 ‘ 김치국이 간다’ 시사회 개최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5.10.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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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티비 김운대 감독 제작, 출연진과 초청인사 100여명 참여

 
뉴질랜드에서 한국교민의 생활상을 그려 화제가 되고 있는 시트콤 드라마 ‘김치국이 간다’의 시사회가 개최되었다.

지난 10월 10일 오클랜드의 ‘페어웨이 로지’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100여명의 뉴질랜드와 교민 인사가 초청되어 드라마를 시청하였으며 제작진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최수아 양의 사회로 진행된 시사회는 특별 축하 무대로 교민 가수인 ‘제임스리’가 ‘홀로 아리랑’을 부산대학교에서 전통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김솔이’ 양의 장구 장단에 맟춰 불렀다.

이어 제작자인 김운대 감독( 월드티비)은 “교민 최초의 시도인 드라마 제작에 자부심을 느끼며 교민 2세대들이 참여해 그들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장이 된 것이 더없이 기쁘다” 며 더 즐거운 내용으로 ‘시즌2’를 제작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극본의 제목을 “김치국이 간다”라고 붙인 이혜원씨에게 감사하며 극중의 많은 이름에 한국의 아름다운 단어들이 사용되었다며 뜻을 설명해 현지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그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이 큰 힘 되었고 오클랜드시와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 티푸이아 그리고 후원해 준 모든 분들의 도움이 출연진, 제작진들과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되었다고 강조했다.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맡은 ‘인글리시 에떼’ 교수는 ( 남태평양 대학 음대 학장) 피지에서 시사회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왔다.

인글리시는 뉴질랜드 사모아인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콰이어 마스터를 맡았었고, ”현재는 더 록(The Rock)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참여 할 월트 디즈니의 새 영화 음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글리시는 젊은 연기자들이 현지사회에서 발탁이 되었다는 것이 놀랍다며 , “오늘 새벽 뉴질랜드에 도착해 럭비경기를 시청하고 두시간 만 잠을 잤다. 그리고 김운대 감독이 보여준 드라마를 보고 무척 놀랐다”며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뛰어난 연기실력이 감탄스럽다. 내년에 시즌 2는 피지에서 촬영하기를 바란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창순 총영사는 드라마 제작은 아름다운 다민족의 문화의 조화를 의미 한다며 성공적인 드라마 제작을 축하했다. 또한 뉴질랜드 헤럴드의 ‘링컨 텐’기자는 촬영 처음부터 열정을 가지고 기사를 써 주는 등 관심을 가졌는데 축하 연설을 통해 한국인 ‘김치국’이 더 이상 뉴질랜드에만 머물지 말고 넓은 세계로 나가 큰 꿈을 펼칠 것이 기대된다며 시즌2는 피지에서 멋지게 제작되기를 기대해 보겠다 말했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치국’ 역의 송민재, ‘마리’ 역의 유현영,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키위(뉴질랜드 인) 레이첼 뮤어, 가수 삼촌역의 제임스 리 등이 열연했다.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데이빗 메너링’은 극중에서 참전용사역을 맡아 열연하였고 한국어를 잘하는 키위 ‘제라드’는 그의 손자역을 맡아 한국을 좋아하는 키위로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다고 극중에서 말하며 드라마의 수준을 더욱 높였다.

드라마 속에서 아줌마들이 카페에서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뉴질랜드에 처음 이민 온 후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가 소개 되어 폭소를 자아냈다.

눈부신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장면들과 정겨운 사람들의 모습이 함께 소개된 이 시트콤은 주인공 ‘치국’이 유학생으로 뉴질랜드의 친척집을 찾고 그 들과 여행도 하고 고민도 나누며 결국 당당한 한국인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언어 장벽 또한 뛰어넘어 최초의 한인이며, 유학생인 총학생장이 되고 전체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리안 나이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긍지를 높인다는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오클랜드 항구와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특별 한 모습 등이 ‘인글리시’의 남태평양 정취가 뭍어나는 음악에 녹아 들어간 이 드라마는 시사회 참가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월드티비를 통해 10월 10일 저녁부터 방송되고 있으며 매회 25분씩 5부작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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