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드코리안 베스트공관장상을 수상한 신맹호 불가리아대사의 상패 수여식이 ‘불가리아한인회(회장 박성태) 송년의 밤 행사’를 맞아 지난 12월4일 불가리아 스위트 호텔 소피아(Suite Hotel Sofia)에서 열렸다.
이날 월드코리안 베스트공관장상 수여식이 열린 불가리아 송년의 밤 행사는 불선회(회장 김아엘) 회원들과 특별 초청한 불가리아 현지인들, 소피아 시 거주 한인 160명 중 90%가 넘는 145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성태 불가리아한인회장이 교민들을 대표해 베스트공관장상 상패를 신맹호 대사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맹호 대사님은 교민들의 애로 사항과 고충을 직접 찾아다니시며 들어주시고, 또 해결하려 노력해주십니다. 또 편한 마음으로 공관에 찾아갈 수 있도록 대사관 대기실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주신 그 마음에 감사드립니다.저희 회원 여러분들의 마음을 이 상패에 담아 드립니다.”
상패를 받은 신맹호 대사가 미소로 화답했다.
"교민들께서 저를 추천해 주시는 상이기에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생각하겠습니다.”
신 대사는 특히 “감사해야 할 분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지난 한해 영사 활동 지원 요원으로 수고해주신 각 지방의 아홉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한인상’ 수상자로는 김경작 씨가 선정됐다. 수여식이 끝나고 열린 2부 순서에서는 와인을 곁들인 식사가 교민들의 즐거운 시간에 더해졌다.
또한 식사 시간 동안 OX 퀴즈대회와 장기자랑 및 상품 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경품으로 40인치 곡면 TV과 A5 휴대폰, 청소기를, 그리고 대사관과 기업들이 내비게이션, 상품권 등을 각각 후원해 이날 교민들의 잔치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