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일보 8일자로 보도
미국 뉴욕시 올 회계연도 노인복지 예산 감축계획이 철회돼 한인 노인단체들이 안도했다고 미주 한국일보가 8일자로 보도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그 행정부는 당초 노인복지 가운데 케이스 메니지먼트 분야 330만달러 예산삭감을 추진했지만 6일 노인복지 부문의 타격을 우려한 뉴욕시의회의 설득 끝에 취소키로 결정했다.
케이스 메니지먼트 분야는 사전 적격심사 통해 수혜대상을 정한 후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으로 홈케어와 가정간호, 무료 급식 등이 이에 해당된다.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광석 회장은 “케이스 메니지먼트는 한인 노인복지에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예산삭감 계획이 취소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KCS 코로나경로회관의 헬렌 안 관장은 “KCS뿐만 아니라 사전 심사기관도 케이스 메니지먼트의 예산을 받아 운영되는데 예산이 삭감될 경우 인력이 줄어 사전심사가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에 무료급식을 받을 자격이 되도 당장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다”며 예산 복원을 크게 반겼다.
한편, KCS 코로나 경로회관은 플러싱과 코로나 잭슨하이츠 등 퀸즈 일원 60여명의 한인 노인을 포함한 90여명의 저소득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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