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7번가 '사계절'에서 총회 열기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재불예술인총연합(FACF)이 오는 15일 파리 17번가 '사계절'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선거를 한다.
재불예술인총연합은 재불예술인의 창작활동 증진과 분야별 정보교류 확대, 대외 소통창구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단체.
작년 10월, 파리 14구의 복합문화공간 에스빠스 5 에뚜왈(대표 정락석)에서 원로작가 권순철, 고송화 화백을 비롯해 회화, 음악, 문학, 공연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와 개인예술가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당시 3개월간 임시체제로 운영키로 하고 총연합 준비위원으로 활동했던 설치작가 하차연 씨를 임시회장으로 단독 추천했던 것. 임원진으로는 작가 겸 문학번역가 임영희 씨와 아조오페라의 김기현 대표 등이 추천 및 수락을 거쳐 참여했다.
이어 이번에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 선거에 나선 것이다. 재불예술인총연합은 오는 14일까지 회장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
지난해 총연합의 임시회장으로 선출된 하차연(50) 작가는 지난 20여 년 간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며 설치 및 비디오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 Sweet Home » 연작과 « 야영지에서의 기록 » 다큐멘터리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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