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중 FTA 맞아 중국시장 개척 주력"
경북도 "한중 FTA 맞아 중국시장 개척 주력"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2.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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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절단 파견, 각종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가 중국과의 FTA 발효에 따라 올해 글로벌 최대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편다고 2월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맞춤형 중국시장 개척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경북의 특화품목인 농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천연염색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무역사절단을 상해, 중경, 광주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6개 지역에 30개사를 파견한다. 1차로는 오는 4월19일부터 26일까지 중경, 복주, 우한 3곳에 무역사절단이 파견된다.

10월 상해에서는 섬유분야의 국제전시회 참가와 함께 현지에서 천연염색의류 패션쇼와 연계한 통상로드쇼를 열어 패션에 민감한 상위층을 목표로 공략을 강화한다.

또 자동차부품, 화장품, 미용 등의 전문전시회와 소비재, 생활용품 등의 종합전시회에도 11회에 걸쳐 100여개 업체를 참가시킨다.

7월에는 이우 상설 전시홍보관을 확보해 50여개 우수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상하이 대형매장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대표적인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에 ‘경상북도 상품관’을 구축해 도내 50여개 중소기업과 중국 소비자들이 직거래할 수 있도록 인터넷 판매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 개척 통상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미 파견돼 있는 북경·상하이 통상주재관에 이어 3월에는 길림성 장춘에도 교류원을 파견해 주요 거점지역 삼각경제벨트를 연결한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전문품목 바이어도 경북으로 불러들인다. 화장품, 생활소비재, 염색의류, 식품류 관련 중국 바이어를 올해 2차례 도내로 초청해 지역기업들과의 수출상담회를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가하락, 세계경기 저조 등 대내·외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경북의 강점인 농식품,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거대 중국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중국과의 FTA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전략적인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25.9%인 1,371억달러를 기록했고, 경북도 수출의 31%인 135억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으로 자림 매김하고 있어 향후 중국시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개척이 요구되고 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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