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문화원, 한지문화제 개막… 한지 패션쇼, 워크숍, 공예품 전시 등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 '한지'가 호주 시드니에서 그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다. 주호주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한지 문화제(Hanji Festival)가 지난 2월15일 오후 문화원에서 개막했다.
주호주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2월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지문화제에서는 한지마켓(15~16일), 한지 패션쇼(15일), 한지공예 전시회(15~29일)를 비롯해 부채, 닥종이 인형, 지승공예, 한지 쥬얼리 등의 체험행사(한지와 놀기, 15~16일)도 마련됐다.
캔터베리, 맨리, 스트라스필드의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에서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는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한지공예에 대한 관심에 고마움을 나타내고 한지 패션과 음식을 즐기고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번 전시는 호주문화원 초청으로 (사)천년전주한지포럼(대표 김정기)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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