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폭우 피해 퀸즐랜드한인회 김종원 회장
<인터뷰> 폭우 피해 퀸즐랜드한인회 김종원 회장
  • 월드코리안
  • 승인 2011.0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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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민 인명피해 없어""오늘 오후 최대 고비"

"오늘 현재까지 호주 퀸즐랜드주 거주 한국교민의 사망이나 실종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 중서부 일대를 강타한 집중 폭우로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김종원 퀸즐랜드주 한인회장(60)은 12일 "교민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만조가 되는 오늘 오후 3시쯤이 이번 폭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 고비만 넘기면 폭우 피해는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폭우 상황은 어떤가.

▲ 다행히 비가 그치고 있다. 피해가 컸던 중서부 투움바는 이미 물이 빠졌고 입스위치는 현재 도시가 침수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브리즈번시내의 경우 직장인들이 휴무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철시 상태다. 오늘 아침부터 햇볕이 나고 있다. 기상청이 더이상 큰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만조가 되는 오늘 오후가 브리즈번시내를 관통하는 브리즈번강 범람의 고비가 될 것이다. 당국이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일부 저지대의 침수는 이미 시작됐다.

교민 인명피해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 현재로서는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 투움바 지역에 몇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보고된 게 없다. 비가 완전히 그치고 구조작업이 본격화돼야 피해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리즈번 거주 교민들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나.

▲ 저지대 거주 교민들은 주택침수 피해를 보고 있다. 시내 상가 대부분이 철시했다. 교민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 업체들도 부분적으로 문을 닫았다. 관광업종 종사자들이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퀸즐랜드주 거주 한국교민은 얼마나 되나.

▲ 2만5천명에서 3만명쯤 된다. 대부분 브리즈번에 거주하고 있다. 투움바에 10가구정도가 살고 있고 입스위치에는 상주 한국교민은 없으나 워킹홀리데이비자소지자(워홀러)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브리즈번강 일대에 있는 댐 상황은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

▲ 이번 폭우로 만수위에 도달했지만 범람 등의 위험은 없다고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폭우가 더 내리면 피해가 확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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