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아저씨’로 알려진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펴낸 종이문화 도서가 2016 파리국제도서전에서 전시된다.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3월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파리국제도서전에서 종이나라의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의 저서 ‘김영만 종이접기놀이 100’을 비롯해 ‘조이! 종이접기전집’, ‘조이클레이 나라’ 등 29종의 종이접기 등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파리국제도서전에서는 종이나라(대표 정도헌) 부스가 설치되며, 서원선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장, 곽정훈, 박혜련, 박선영 등 종이접기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종이문화재단을 대표해 노영혜 재단 이사장이 이 행사에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파리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된다. 한국 특별전시장은 비즈니스관, 만화웹툰관, 전자출판관, 그라폴리오(일러스트레이션 전문 플랫폼)관, 아동도서관, 작가관, 서점운영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파리도서전은 세계 각국 1,200여개 출판사 등 관련 단체와 4,500명의 작가, 2,000여명의 저널리스트를 비롯해 4,000여명의 출판 편집자, 서점인, 도서관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서전이다. 지난해 25만명이 다녀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마뉘엘 발스 총리, 오드리 아줄라이 문화부 장관의 참관이 예정돼 있는 등 프랑스 정부의 관심도 크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초청돼 참여하는 파리국제도서전을 통해 ‘대한민국 종이접기(Jongie Jupgi) 세계화’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행사기간 중 파리한글학교(교장 함미연)를 방문해 올 가을로 예정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종이접기축제한마당’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