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사회 새 구심체 '영한회' 출범
영국 한인사회 새 구심체 '영한회' 출범
  • 아테네=이종환 기자
  • 승인 2016.03.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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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거주한인모임 회장에 조현자씨...유럽총연 아테네총회에도 참여

▲ 조현자 영한회 초대 회장.
“영한회(영국거주한인모임)의 출범과 더불어 영국 한인사회의 오랜 분규가 막을 내리게 됐어요.”

서병일 전 재영한인회장은 3월11일 유럽한인총연합회 총회가 열린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자를 만나 이렇게 역설했다.

함께 한 박화출 전 민주평통영국협의회장도 “영한회가 영국 한인사회의 구심점”이라며 “영국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이 합심해 영한회를 출범시켰다”고 덧붙였다.

영한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조현자 회장도 유럽총연 총회에 참석해 “영국 한인사회의 단결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한회는 3월3일 영국한인회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은 아테네에서 개최한 유럽총연 총회에서 영한회의 출범 소식을 전하면서 조현자 영한회장을 연단으로 초청해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하도록 배려했다.

박 회장은 “영한회가 영국 한인사회의 구심체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약간의 처리할 문제가 남았지만, 큰 틀에서 영국 한인사회 단합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축하했다.

조현자 회장이 이끄는 영한회는 박우민 영국한인여성회 회장, 송천수 영국외식업회장, 김숙희 민주평통 유럽입양인후원회 부회장, 황승하 재영경제인협회장, 염태호 영국한인가이드협회 전 회장 등이 부회장으로, 서병일 전 재영한인회장, 조범재 재영한인회 전 수석부회장, 박화출 영국한인경제인협회 전 회장, 지석인 영국한인노인회장, 손선혜 영국한인여성회 고문, 박시영 재영한인회 전 자문위원, 김훈 재외동포언론인협회장 등을 고문으로 위촉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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