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럽연합대사관, 브뤼셀 폭탄테러 재외국민 안전당부
주유럽연합대사관, 브뤼셀 폭탄테러 재외국민 안전당부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3.2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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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대사관 “추가 테러 위협 높아… 다중 운집 장소 방문 삼가”
외교부 “지카바이러스 환자발생… 남미·카리브해 모기 노출 유의”

지난 3월22일 브뤼셀 공항과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탄테러와 관련해 주유럽연합대사관(대사 안총기 주벨기에대사)이 우리 재외국민들의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이번 폭탄테러로 약 34명이 사망하고 23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관계당국은 테러위협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매우 심각)로 격상했다고 23일 전했다.

대사관은 “벨기에 거주동포 및 브뤼셀을 방문 중인 한국인은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유념해 다중 이용 장소 방문 및 시내 외출을 자제하는 등 신변 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대사관(+32-2-675-5777, 영사: +32-474-951-251, 당직: +32-476-457-506) 또는 주재국 경찰(101, 구급차: 100)에 연락할 것도 덧붙였다.

브뤼셀 테러에 이어 터키에서도 ISIL뿐만 아니라 PKK 등 테러단체들의 추가 테러 위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터키대사관(대사 조윤수)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교민들께서는 테러의 위험이 있는 지하철역, 기차역, 버스터미널, 대형 쇼핑몰, 시내 중심지, 주요 관광지 등 다중 운집 장소뿐 아니라 관공서, 경찰서, 외국대사관 등의 주변지역 방문을 삼가하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최근 브라질을 여행한 우리 국민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 남미 및 카리브 해를 비롯해 지카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국가 및 지역을 불가피하게 방문하거나 체류 중인 국민은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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