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 한국공예의 새로운 길을 조망한다
밀라노서 한국공예의 새로운 길을 조망한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3.30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전람회서 한국공예 전시”

이탈리아 경제, 문화, 사상 등의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밀라노’에서 한국의 전통공예를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오는 4월2일부터 9월12일까지 ‘제21회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전람회’에 공식적으로 참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과 함께 한국공예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는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 강승철 작품, ‘흙의 기억으로 부터’.[사진제공=문체부]

문체부에 따르면, 1923년에 처음 열린 밀라노 트리엔날레는 디자인과 건축, 응용미술 등 분야에서 손꼽히는 국제전람회로, 올해 21회차를 맞이한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21세기, 디자인을 잇는 디자인(21st Century, Design After Design)’을 주제로 디자인을 새로운 창조산업의 원동력으로 조망하는 다양한 행사가 30개 국가관과 140여개 참가관에서 진행된다.

한국관은 ‘새로운 공예성을 찾아가는 공동의 장(Making is Thinking is Making-New Korean Craft)’이란 주제로 열리며, 28명 작가의 154점의 작품을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한다. 홍보라 갤러리팩토리 대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문체부는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의 전통공예가 지닌 전통 장인의 태도를 보여주면서도 ‘지금, 여기’라는 현재성과 현장성을 담보한 현대공예의 새로운 작업과 인물들의 세계관을 작품을 통해 알리는 데 있다”며 “전시의 중요한 핵심어(키워드)는 공예를 통한 ‘관계성 획득’과 공예의 ‘확장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번 밀라노 트리엔날레와 함께 ‘2017년 독일 뮌헨 창의비즈니스 주간(Munich Creative Business Week)’ 주빈국 참가 등을 통해 한국공예와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