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환자 유치 증대 위해 강동병원과 함께 나눔의료 실시
부산시는 러시아 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사하구 강동병원(병원장 강신혁)과 공동으로 4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자매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 나눔의료단 4명(환자, 보호자, RTR방송국 기자)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 병원은 지난 2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강동병원이 선정됐다.
나눔의료 환자(남·55)는 블라디보스토크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처, 자녀 등 8명)의 유일한 수입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지내다 현지 병원과 강동병원이 연계돼 무료 수술을 받게 됐다. 환자의 입원 수술비(UBE 양방향 척추내시경술)는 강동병원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나눔의료단으로 동행한 블라디보스토크 RTR방송국 취재진은 나눔의료 수술 과정과 해운대 등 부산의 관광명소를 취재해 5월 중순께 RTR방송 TV 특집 방영과 아울러 라디오 2채널에도 보도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료는 자매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실질적인 의료교류 사업의 단초로 부산의 국제의료 교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러시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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