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30일
주독한국문화원(문화원장 권세훈)이 오는 4월21일 30일까지 김근태 화가의 작품전시회 ‘2016 들꽃처럼 별들처럼’을 베를린에 있는 문화원 갤러리에서 연다.
김근태 화가는 지난해 12월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서양화가 최초로 UN본부의 초대를 받아 전시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던 인물. 그는 1994년부터 시작하여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적 장애인만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뉴욕UN본부에 걸렸던 100호 캔버스 77개를 이어붙인 총 길이 100m 작품 중 20여점이 전시된다.
본 전시에 앞서 4월20일 베를린 장벽 주변을 100호 캔버스 77개를 재독동포 77명이 참여하여 행진하는 이색적인 전시회도 진행된다. 주독한국문화원은 “통일의 나라인 독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소망,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소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근태 화가는 5월9일부터 22일까지는 모로코 라바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이외에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순회전시와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본부 전시회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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