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기관 '데카' 최고책임자에 한인 조지프 주씨 임명
美 연방기관 '데카' 최고책임자에 한인 조지프 주씨 임명
  • 월드코리안
  • 승인 2011.01.21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인 첫 연방기관장 탄생 …'데카' 미군전용유통체인

 
미국의 연방기구 데카(DeCA, Defense Commissary Agency)에 한인 출신 조지프 주(58)<사진>씨가 최고책임자(CEO/Director) 자리에 올랐다.

데카(DeCA, Defense Commissary Agency)는 세계 미군기지에 있는 미군전용유통체인을 총괄하는 기구로   한인 1.5세 조지프 주(58)씨가 최고책임자(CEO/Director)에 오름으로써 미국내 첫 한인 연방기관장이 탄생한 것이다.

데카는 미군과 군무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식품류와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를 비롯해 13개국 미군기지에 250여 개 유통망을 두고 있다.

이달 3일 자로 임명된 주씨는 직원 1만8천여명과 연간예산 73억 달러, 연매출 58억달러의 규모의 기관장으로서 국방부 티어3급 고위군무원 45명 중 한 명으로 중장급 예우를 받는다.

데카 관계자는 "주 디렉터는 1952년 한국에서 태어나 1966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며 미 연방정부 산하기관장에 한인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주씨는 지난 1978년 유럽 주둔 미 육군행정지원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32년간 해병대와 육군성, 연방조달청 등에서 군수 및 조달행정 분야에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주씨는 데카가 발표한 자료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미군을 위해 다시 봉사할 기회를 얻어 아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주씨는 2009년 연방정부 내 톱 5%에 드는 최고 공무원에게 주는 대통령상을 받았고, 지난해 6월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산하기관인 장애인 물품위원회 위원에 임명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