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부산시,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8.0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병수 시장, 몽골 방문해 지역기업 진출 지원활동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역 기업들의 몽골 진출 물꼬를 트기 위해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몽골 울란바토르를 공식 방문 중인 서병수 시장이 지난 8월3일 오후 몽골 정부청사 접견실에서 자르갈톨가 에르덴바트 신임총리(인민당)와 바트벌드 손두이 울란바토르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교류확대와 실질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서병수 부산시장과 바트벌드 손두이 울란바토르시장이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서 시장은 에르덴바트 총리와 손두이 시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양 도시의 6월 신규 취항과 관련해 몽골과 울란바토르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서 시장은 이날 오전 울란바토르시청에서 바트벌드 손두이 시장과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자 한류바람으로 우리나라의 신흥 소비재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기에 이번 체결은 부산시 기업들이 몽골로 진출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에서 서 시장은 부산의 대표산업인 신발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시 대표 브랜드 신발을 울란바토르 시장에게 직접 선물하며 향토기업 진출에 많은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 부산시의 보건·의료, 기계, 영화·영상·문화 콘텐츠 등 우수한 기업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몽골의 성장 잠재력과 부산시의 경험을 융합해 상생발전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손두이 시장은 “부산의 뛰어난 산업 기술력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울란바토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신도시 조성 등 여러 분야에서 부산시의 협력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부산시는 “이번 체결에 따라 행정·경제 분야를 비롯해 문화, 관광, 교육, 의료, 물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상호방문을 정기화하고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자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