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다이아몬드 빛깔로 덮은 K-Pop 공연
뉴질랜드를 다이아몬드 빛깔로 덮은 K-Pop 공연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6.09.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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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어린 ‘K-Pop’ 스타, Seventeen 공연 성공적으로 마쳐

 
지난 8월30일 오후 6시 반에 시작되는 ‘Seventeen’의 첫 번째 아시아 퍼시픽 투어의 하나로 기획된 뉴질랜드 공연을 보기위해 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트러스트 아레나’ 공연장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K-Pop그룹 중 가장 어린나이의 멤버들로 구성된 세븐틴을 사랑하는 K-Pop 팬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주말이 아닌 화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메운 약 1,500명의 관중들의 열광이 뉴질랜드 음악공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야광 불빛을 흔들며 지칠 줄 모르고 열광하는 뉴질랜드 팬들을 본 뉴질랜드 음악과 공연 관계자 베브는 “정말로 놀라운 광경이다. 뉴질랜드인들과 퍼시픽 그리고 다민족이 이렇게 같은 마음으로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즐기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최대의 일간지인 뉴질랜드 헤럴드의 링컨 텐 시니어 기자는 “세븐틴 공연으로 인해 한국의 K-Pop 열기가 뉴질랜드에서 확실히 정착했다. 이제 K-Pop의 인기가 더 크게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 하루 전인 8월29일자에 특집으로 ‘세븐틴’ 기사를 싣고 세븐틴의 멋진 첫 번째 아시아 퍼시픽 월드투어를 극찬했다. 공연이 진행된 2시간 동안 세븐틴은 자신들의 히트곡은 물론 무대에서의 연기, 퀴즈 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대부분 현지인들인 관객들은 각자 멋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치장을 하고 세븐틴을 환영했다. 세븐틴의 호주, 뉴질랜드 공연을 주관한 호주의 ‘챔피언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 석 디렉터는 “뉴질랜드의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뉴질랜드 팬들의 열광과 지지를 보고 놀랐다. 다시 뉴질랜드 공연을 꼭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세븐틴의 아시아 공연을 총 감독하며 주관하고 있는 쓰리 앵글의 디텍터 사이먼 포는 “동남아나 호주에 비해 뉴질랜드 팬들의 반응은 다소 조용한 편이었지만 이번 세븐틴의 공연이 뉴질랜드 K-Pop을 확실하게 정착시켰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좋은 K-Pop 공연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이색적인 점은 외국인들이 아시아와 퍼시픽 공연을 유치했다는 것이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한 신인그룹으로 첫 번째 아시아 퍼시픽 투어를 기획해 8월13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했다.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에 이어 27일 호주의 멜번, 28일 시드니를 거쳐 30일 오클랜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9월4일 홍콩, 9일 베이징, 11일에는 타이완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K-Pop 콘테스트에 이어진 세븐틴의 열광적인 무대로 뉴질랜드의 겨울은 K-Pop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뉴질랜드에서 이승철에 이어 B.A.P 그룹 그리고 세븐틴 공연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 사로 K-Pop의 뉴질랜드 홍보대사가 된 현지 한국어 방송사인 HTV는 뉴질랜드 민간단체인 한뉴문화원과 함께 최근 뉴질랜드의 K-Pop의 확산을 통한 한국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세븐틴의 공연 홍보에도 주력했다.

※ 세븐틴 뉴질랜드 공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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