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우루무치, WTF집행위 및 차기 WTF총회서 최종 승인
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룬디(Burundi)가 세계태권도연맹의 191번째 회원국이 됐다.
부룬디태권도협회(Burundi Taekwondo Federation)는 최근 세계태권도연맹에 회원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연맹은 관련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부룬디에 임시회원 자격을 주었다.
부룬디는 오는 16일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리는 연맹 집행위원회 및 차기 연맹 총회에서 회원 가입 관련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태권도연맹 정회원이 되게 된다.
임시회원 자격을 얻은 부룬디태권도협회는 지금부터 연맹이 주최하고 승인하는 대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되지만, 정회원이 될 때까지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부룬디는 지난 5월 11일 러시아 생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제2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자국 선수를 파견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국가올림픽위원회 또는 최고 체육 기관의 확인 서한과 기타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또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또는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최소한 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는 서약서를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부룬디가 연맹의 새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되어, 아프리카태권도연맹 회원국 수는 총 44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다른 대륙연맹 회원국 수는 유럽연맹 49, 아시아연맹 43, 팬암연맹 42, 그리고 오세아니아연맹 13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스포츠연맹(IF) 가운데 10번째로 회원국이 많은 단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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