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해외 투자유치 첨병노릇 '톡톡'
'한국음식' 해외 투자유치 첨병노릇 '톡톡'
  • 월드코리안
  • 승인 2011.01.28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서

제41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국음식이 국제사회의 협력과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데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계 경제계의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27일 저녁(현지시간) 다보스 중심가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한국의 밤(코리아 나이트)'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부부와 제이콥 프렌켈 JP모건체이스 회장, 줄리아 마르통-르페부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등 각계 지도급 저명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인 한승수 전 총리,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손님을 맞았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한국 음식이었다.

행사장인 호텔 입구에서 줄지어 기다린 끝에 입장한 참석자들은 호박스프, 찰떡-잣 비스코티, 갈비찜, 잡채롤, 피망김치 라구 등 퓨전 스타일 한국음식을 맛보며 찬사를 연발했다.

슈밥 WEF 회장은 행사장에 들어서자 사공일 회장의 안내로 잡채롤을 연달아 세 접시를 비우며 "나는 한국음식에 정말로 푹 빠져있다"고 말했다.

갈비찜과 호박찜 등 다른 음식들도 줄을 서지 않고서는 맛보기 힘들었고, 요리사들은 눈에 안 보일 정도로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다.

사공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고려왕조 시대에 이미 글로벌화된 나라였다"며 "비록 한국전쟁을 거치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가 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G20 서울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다시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됐다"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투자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