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 간호사 위해 현지에 양로원 건립해야"
"파독 광부 간호사 위해 현지에 양로원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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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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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민사회의 최대 현안...한국 방문한 나남철씨 소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모두 고령입니다. 이제 10년, 길어야 20년 더 사신다고 할까요”
재독 동포인 나남철 현지 교포신문 기자<사진>가 양재동의 한 음식점에서 본지와 만나 얘기를 꺼냈다.

 
재독일한인회총연합회 최병호회장의 위임장도 내보였다.한국에서 재독한인회총연합회를 대신해서 재독 한인사회의 현안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위임장이었다. 독일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홍순도 전 문화일보 북경특파원이 나기자 소개를 겸해 자리를 함께 했다.

“당장 시급한 게 양로원 건립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현지 양로원에 들어가려 해도 음식이 맞지 않아 어렵다고 소개했다. “김치 같은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데 독일 양로원에서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현지에 양로원 건립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에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현실을알리고 양로원 건립 지원을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아직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지만….”

이렇게 소개하는 그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고국을 방문할때도 어려움이 많다고 소개했다.
“현지에서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어도 한국에서 아플 경우 한국 의료보험 혜택을 보지 못합니다. 외교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또 지하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우리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지요.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독일 정부로부터 차관을 해서 경제개발에 투자를 했으니까요”
그는 이렇게 말하며 이제 우리 정부 차원에서 이들의 공로에 대해 배려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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