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에서 1월29일 임시총회...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가 1월29일 올란도의 오사카 식당에서 시무식을 겸한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회의에는 17 명의 전 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플로리다 한인회의 연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우삼 수석부회장 (전 올란도 한인회장) 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연합회 경과 보고에 이어 각 지역 한인회의 경과보고와 구정 잔치, 경로 잔치, 기금 모금 골프대회 등 연간 행사 계획들이 보고됐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체육대회 개최 안건. 연합회 차원에서 이루어 지는 플로리다 연합체육 대회는 매년 개최하기엔 경제적 , 인적 자원의 부족하다며 매 2 년마다 개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친목 차원에서 그간 계속 해오던 체육대회를 올해도 개최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
이에 따라 올해 체육대회는 올란도 한인회 (회장 박석임)가 주관키로 하고, 연합회에서 후원하며 미국 독립 기념일인 7 월 4 일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장소는 추후 공지키로 했다.
탬파 한인회 전 회장으로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문주석 회장은 미주 총연의 회장 선거에 현재까지 두 사람이 입후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고, 심사 숙고하여 공정한 선거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 연합회는 플로리다 1개주 8개 한인회로 이뤄져있다. 미주 총연 산하에 있는 다른 연합회들은 여러 주가 모여 한 연합회를 이루는데 비해 플로리다는 1개 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특징. 이때문에 동남부 연합회와 통합하자는 의견이 제기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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