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뉴질랜드 해군(Royal New Zealand Navy) 창설 75주년 기념행사 및 훈련에 한국의 충북함도 참가한다. 11월17일 오후 1시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프린세스 워프에 입항한 충북함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들도 충북함 선상을 견학을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인 토니 마시아니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16세였기 때문에 한국전에 참전 할 수가 없었다. 두 형을 먼저 한국에 보낸 나는 17세가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둘째 형 봅이 북한군과의 격렬한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통지를 받아 충격을 받은 아버지를 두고 한국전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며 충북호 입항식을 기대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당시 호위암을 파병했고 지금까지 한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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