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주춘향선발대회... 한미문화예술재단이 4월 개최
춘향이라는 이름은 좀 촌스럽다. 옛날에야 어쨌을지 모르지만 요즘 이름으로서는 매력이 별로 없다. 차라리 봄향기나 봄내음이라고 하는 편이 훨씬 세련돼 보인다.
하지만 춘향은 여전히 민족적 사랑을 받고 있다. 이름에 어딘지 애틋함과 그리움이 배어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미문화예술재단 USA(이사장 이태미)가 그 비밀의 문을 열어보기로 했다. 미국에서 제1회 미주 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해, 춘향의 매력을 찾아보기로 한 것.
미주 대회에서는 진 선 미 정 숙의 5명을 뽑는다. 이중 춘향 진은 한국 남원에서 KBS주관으로 열리는 본선대회에도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미주춘향선발대회 개최지는 버지니아 노던 커뮤니티 대학의 문화센터. 4월23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대회를 개최한다.
1987년1월1일부터 1993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고교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미문화예술재단USA 홈페이지(http://cafe.daum.net/kacaf)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참가비는 100달러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 팩스로 보내면 된다. 문의사항은 다음 주소( Tammy Pantages (KACAF) 2429 Streamview DR Waldorf, MD 20603 Fax: 301-705_7811 / E-mail: tammy.pantages@hotmail.com) 로 하면 된다.
남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는 5월 초순에 열린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