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코리안 리더스포럼 성공리 개최
제2회 월드코리안 리더스포럼 성공리 개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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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택(멕시코), 조옥제(일본) 회장이 강연해

▷제2회 월드코리안 리더스 포럼이 10일 서울 광화문역 구내 베세토 갤러리에서 열렸다.

월드코리안신문이 주최하는 제2회 월드코리안 리더스 포럼이 10일 서울 광화문역 구내 베세토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 강사로 초빙된 해외 한인 CEO는 멕시코에 거주하는 천세택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세총) 중남미회장과 동경에 거주하는 조옥제 전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해외에서 살아온 개인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인터넷에 없는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자는 이 포럼의 취지에 걸맞게 강사들은 자신이 현지에서 살면서 겪은 일들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천회장은 1980년 일본관광회사의 홍콩근무 직원으로 일하다 호주에서 2년을 보내고, 더 새로운 세상을 찾아 에콰도르로 떠났다고 소개했다.

에콰도르에서 여성 의류사업에 뛰어들어 칙칙한 옷보다 밝은 톤의 옷을 소개해 히트한 그는 더 큰 시장을 찾아 멕시코로 옮겼다는 것.

그는 멕시코에서 안경 유통에 주목해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안경 제품들을 현지에 공급하는 한편, 자비로 한국학교를 만들어 현지 교민 자녀들에게 한글 교육사업도 벌였다고 소개했다.

조옥제 전 재일본한국인회장은 1985년 일본에 유학생으로 건너가 정착한 케이스. 학교를 마친 후 일본 회사에 들어간 그는 1996년 홀로서기를 시작해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 일본 국제전신전화인 KDD사와 계약으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국제전화 회선 판매 및 사용촉진 사업에 뛰어든 것.

이 사업을 13년간 경영하다 계약만료로 마치면서 지금은 LED 유통과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에 있는 한인 사회가 민단, 조총련, 뉴커머(신교민)으로 구분된다고 밝히고, 뉴커머들이 재일 한인사회의 주역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흔 바양노르솜몽고호수살리기시민연대 운영위원장, 장재완 한국청년기업협회장, 경북대 박경로 경제통상학부장, 숙명여대 미래문화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 등 41명이 참석했다. 

▷천세택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중남미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동경에 거주하는 조옥제 전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의 강연 모습.
▷강연이 끝나고 포럼 참가자들과의 토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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