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태 오틀랜드한인회장 취임
박세태 오틀랜드한인회장 취임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7.06.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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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 열려
의견발표 저지하는 등 매끄럽지 않은 회의 진행 모습도

▲ 김성혁 제13대 한인회장이 박세태 제14대 회장(왼쪽)에게 오클랜드한인회기를 이양했다.
제13, 14대 오클랜드한인회장 이·취임식과 한인회 정기총회가 6월24일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렸다.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김성혁 제13대 한인회장은 결산·업무·회계 보고, 기타 안건 등을 진행했다. 기타 안건에서 한인회관 양도 시 김성혁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한인회 임원 3인을 종신 사인권자가 되도록 하자는 현 한인회관 건물위원장의 제안이 있었지만, 다수 교민들이 야유를 보내는 등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신임 박세태 한인회장도 반대의견을 밝혔고, 다수의 교민들이 ‘종신 사인권자’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의견발표 과정에서 발표가 저지되는 등 다소 매끄럽지 않은 회의진행 과정도 보였다.

최종적으로 김성혁 한인회장이 제14대 한인회가 주최하는 총회에서 결정될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교민들이 그 의견에 찬성하면서 회의가 마무리됐다. 이어 김성혁 한인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박세태 한인회장의 취임식, 한인회기 이양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약 60명의 교민과 언론기관 그리고 전임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제12, 13대 한인회를 4년 동안 이끈 김성혁 한인회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고 신임 박세태 한인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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