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이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호주에서는 처음인 시드니 한국문화원은 1천여㎡ 규모로 시드니 도심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한국문화원에는 한국 조형예술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실과 공예전시실, 멀티미디어실, 도서관, 다목적홀,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한국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각종 행사시 한국 전통음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글, 한국어, 한국학 등에 대한 강의가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의 영상콘텐츠 소개, 소규모 공연 등도 이어지게 된다.
개관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정부 인사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 한국교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수 시드니 총영사는 "올해 한·호 수교 50주년을 맞아 기존의 정치·경제적 우호관계 이외에 문화 분야에서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문화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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