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와 서울대 재일동포연구단이 오는 9월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재일동포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조국’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제학, 인류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대 전공자 6명이 1세대 재일동포의 업적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제1세션에서는 △1세대 재일동포 여성과 노동 △사회조사라는 프리즘 속에서의 재일동포 △한국무용의 일본 유입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제2세션에서 연구자들은 △오사카 지역 경제인들의 상공회 △1960년대 모국에 대한 투자와 공단 개발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참여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 참가하는 재일동포들의 고국에 대한 후원 등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기조 강연은 한국인 최초의 국립도쿄대 교수이자, 구마모토현립극장 이사장인 강상중 도쿄대학 명예교수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