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재일교포 홍종수씨(84·사진)가 7일 군위군청을 방문,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써 달라며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장 욱 군위군수)에 30억원을 기탁했다.
군위군 군위읍 대흥리가 고향인 홍 씨는 돈을 벌기 위해 지난 1946년 약관 20세의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섬유회사를 경영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씨는 성금 기탁에 대해 알려지는 것을 거부했다는 후문이다.
장 욱 군수는 "어렵게 번 돈을 고향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거금을 흔쾌히 기탁해 주신데 대해 존경스럽다"면서 "후학들의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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