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부자들 / 송승우 지음 / 황소북스 펴냄
낯선 미국 사회에 도전해 누구도 이루지 못한 놀라운 성공을 거둔 10명의 성공 스토리. 연매출 1000억원의 회사를 운영하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이덕선 ATG 회장, 직원 2200명으로 연매출 3조원을 올리는 뉴스타부동산그룹 남문기 회장, 탤런트 이필립의 아버지로 유명한 이수동 STG그룹 회장, 미국 학원가를 평정한 박종환 엘리트학원 회장 등 재미동포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부자들의 성공 공식은 엄청나게 어려운 과학도, 실천하기 힘든 일도 아니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성공의 출발점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부자들은 돈만 밝히는 스크루지가 아니다. 그들은 인간애를 지닌 휴머니스트다. 이덕선 ATG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대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기부가 일상사인 부자다. 책의 주인공 대부분은 기부와 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몸소 실천한다.
소크라테스는 "재산이 많은 사람이 그 재산을 자랑하고 있더라도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을 때까지는 그를 칭찬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는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서 존경받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저자가 인터뷰한 부자들은 미국 사회에서 존경받는 좋은 부자들이다. 그들이 존경받는 이유는 성실과 근면으로 성공했고, 부의 나눔과 사회 환원이라는 아름다움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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