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회장 박기성)는 지진피해로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숙소비용 및 수입중단에 따른 긴급 재정지원에 나섰다.
지원내용은 지진 피해로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사람들의 숙소 비용(일반가정, Marae, 커뮤니티 센터)과 관광 숙박시설에 있는 사람들의 숙소 비용(모텔, 호텔, 임시로 빌리는 숙박업소), 생계 손실 비용(직장이 문을 닫았거나 가족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서 수입에 손실이 있는 경우) 등이다.
한인회는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 확실치 않은 경우에도 필요한 비용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향후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게 될 경우 다시 상환을 해야한다.
지원금액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지급되며 집을 떠나 있는 사람들의 숙박을 위한 비용은 숙박을 제공하고 있는 사람이나 숙박 시설로 직접 지불한다. 또 생계 손실 비용은 신청자에게 지불도며, 급여 지급이 중단된 다음 날부터 지원된다.(문의 : 웹사이트 www.workandincome.govt.nz 전화 0800 559 009)
한편 박기성 한인회장은 '지진관련 한인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을 통해 한인회는 여러 종교기관 및 코리안 헬프라인 등 지역의 모든 한인단체와 함께 피해 가정을 돕고 조속히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 복구 노력 일환으로 한인회는 '지진복구자원봉사단'을 결성, 2월 28일부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 및 현지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진흙을 치우고 훼손된 지역을 정리 작업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