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회장 박기성)는 지진으로 인한 한인 가정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다양한 복구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여러 단체들의 협력으로 지난 월요일부터(2월 28일) 피해주민을 도와 주거지역을 청소하고 있으며, 피해 가정에 구호물품과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본지에 알려왔다.
한인회는 아직 통신 사정이 여의치 않아 피해한인 가정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원봉사단의 도움을 원하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한인회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뉴질랜드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발표하는 지진관련 피해복구 및 보상에 관한 정보들을 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 교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피해교민들이 지원받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한인회는 이번 지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경제는 물론 교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아시안 커뮤니티 등 이민자 단체들과 경제문제 타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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