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플로리다 연합회장 기회가 주어진다면 봉사할 것입니다"
[인터뷰]"플로리다 연합회장 기회가 주어진다면 봉사할 것입니다"
  • 플로리다 염인숙 특파원
  • 승인 2011.03.1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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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한인회 조경구 회장

미 북부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는 매년 4월 말이면 세계 다민족 축제인 '월드 오브 네이션이'이 열린다.

 
모두 50여개국이 모여 4일동안 문화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잭슨빌한인회가 주축이되고, 한인 청년들의 자원봉사로 풍물놀이, 태권도 시범 및 한식 시식코너를 만들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잭슨빌한인회 조경구 회장<사진>을 만나본다.

-현재 연임이신데 몇대 한인 회장이시며, 잭슨빌 한인회를 외부에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동안의 한인회 활동과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들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2008년 제20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 임기를 마치고, 다시 연임되어 2010년에 제21대 재 취임하여 올 12월 31일까지 임기를 두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역 동포들에게 봉사하고 있지요. 3.1절이나 8.15광복절 기념식을 한인회 주최로 행사를 하다보면 뜻있으신 지역 유지분들과 청년들의 참석율이 갈수록 참여도가 높아 흐뭇하며, 국가 애경사를 한인회가 시행함으로 우리들의 정체성과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되새기며 여기서 애국심이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 연임이신데 임기를 마치고 나면 어떤 계획들이 있으신지, 플로리다 연합회장에 도전할 의사가 있으신지?

'연합회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번 정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동안 한인회 임원에서 지역 한인회장을 하면서 느낀 시행착오를 밑거름 삼아 플로리다 한인사회를 위하여 노력하겠지만, 저에게 그런 커다란 소임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 플로리다는 독특하게 지역 연합회에 속하지 않고 플로리다 주 하나만으로 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조경구 회장님은 플로리다 연합회에 속해 있는 반면 동남부 연합회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자체 연합회를 어떻게 생각 하는지요?

"동남부 연합회와는 개인적인 신분으로 친분이 있지만, 플로리다 연합화와는 지리적으로 멀리하기에 서로 연합하기에는 아직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 내년부터 참정권이 주어져 재외국민도 투표를 할수 있는데 잭슨빌에서는 투표에 참가하기가 수월 한지요?

"참정권을 주신 대한민국 정부에 먼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가 재외 동포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많은 혜택을 주는 조국에 감사할 뿐입니다. 투표장이 멀리 있을수도 있겠으나 국가 정책이 정하여지면 저희 한인회가 많은 홍보를 하여야 할 임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잭슨빌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잭슨빌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한인의 인구는 얼마나 되는지? 또자매 도시로는 한국의 마산과 자매 도시라고 알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이나 상사가 나와 있기도 한지요? 세계적인 불황에 타격이 있는지요?

'저희 북부 플로리다 한인회는 잭슨빌 시를 중심으로 한인이 대략 3천여명 정도 살고 있으며,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샌 존스 리버와 오른쪽으론 대서양을 바라보며, 사계절 따뜻한 계절로 휴양지와 관광 도시로 호평을 받고있지요. 마산시와 자매 결연으로 잭슨빌과 많은 홍보와 교류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우리들의 2세들에게 꿈을 주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에는 마산시 국장이 한인회를 방문하여 금전적으로 도네이션을 하여 주셔서 감동했습니다.
 

- 끝으로 조경구 회장님의 개인 소개를 해 주세요. 

"저는 BP가스 스테션과 그로서리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하고 있으며, 나의 영원한 후원자인 아내와 결혼을 앞 둔 두 아들이 있습니다. 두 아들은 GE와 금융 펀드 회사에 근무하며, 모두 뉴욕에서 직장 생활을 하기에 자주 못 보는것이 아쉽지요. 언제나 저희 북부 플로리다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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