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인회 총연합회 임원회의서 결정
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럽한연)가 주최하는 체육대회가 5월13일부터 2박3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한호산) 는 지난 2월12일 코펜하겐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5월 13일부터 5월15일까지 로마에서 유럽한인회 총연합회 체육대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럽한연측은 지난 해 런던에서 열렸던 제1회 유럽한인회총연합회 체육대회 이후 여러가지 사정상 금년에는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의했으나,로마 한인회에서 대회 유치를 희망해 2회 체육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한연 한호산회장은 당초 개최 날짜를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로 정했으나 로마 교황 파울 2세의 종교 기념식과 일정이 겹쳐 로마를 중심으로 반경 200킬로미터 지역에서는 숙소를 정할 수가 없어 대회 개최를 미뤘다고 밝히고, 스웨덴에서 열리는 입양아 체육대회와 공교롭게도 1주일 간격으로 대회가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자신은 하나 되는 한인 단체를 지향하며,유럽한인회총연합회 체육대회와 입양아 체육대회는 결코 분열이 아니라고 역설하는 한편, "아울러 발전적인 경쟁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운동정신에 입각하여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덧붙였다.[독일=나남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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