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한인학교 등 입주…한인사회 구심점 역할 12일 개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될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12(현지시간) 개관한 '코리안 켜뮤니티센터'는 휴스턴시내 한인타운이 밀집한 롱 포인트 지역에 1만5,000평방피트(1,390㎡)의 2층 벽돌건물로 1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 센터에는 휴스턴 한인들이 모금한 40만달러를 토대로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20만달러, 미 연방 주택도시개발부의 보조금 50만달러 등 모두 14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센터에는 한인회관과 17개 교실과 강당을 갖춘 한인학교가 입주하며, 각 한인관련 단체들이 회의나 행사를 할 수 있는 회의실이 갖춰져 있다.
김수명 휴스턴 한인회장은 "4만명의 휴스턴 한인들의 숙원사업이던 한인회관이 마련되고, 특히 그동안 독자건물이 없었던 한인학교가 버젓한 교실과 강당을 갖춘 건물에 입주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 센터 완공을 계기로 미 주류사회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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