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민단체들을 포함해 1만여명이 참가하는 경북 안동재래시장 구매사절단 방문 행사가 19일 대규모로 개최된다.
주최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총회장 문상주)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상임대표 이갑산),안동재경향우회(회장 금창태)의 3개 단체. 후원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제)과 태광그룹(회장 이호진),월드코리안신문(발행인 이종환)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100여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안동재래시장으로 이동한다. 행사당일인 19일 07:00 ~10:30 서울에서 안동으로 각자 지역에서 출발하며 조찬식사는 차량에서 이뤄진다. 이어 안동탈춤공원 내에 있는 탈춤 공연장에서 10시반부터 11시반까지 식전행사와 함께 대회 개회식을 갖는다.
이 행사를 준비한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이갑산 대표는 "구제역으로 인해 안동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안동시 경제가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격려하자는 차원에서 이 일을 추진했다"고 밝히고, "정부의 구제역방역본부와 행사 개최를 논의해, 행사를 진행해도 문제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회 개회식 직후인 11시반부터 12시에는 안동탈춤공원에서 안동초등학교까지 자전거 퍼레이드를 하게 되며, 이어 오후 4시까지 안동시 전역 음식거리, 중앙시장, 중앙신시장등에서 구매활동을 펼치게 된다.
안동지역의 농축산물 등 먹거리와 특산물을 구매해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다. 자유로운 구매활동이후 4시에 안동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서울등 각자 지역으로 귀가한다.
대회 개회식은 문상주 공동대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의 환영사,이갑산 공동대회장의 후원자소개,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격려사,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의 축사,금창태 재경안동향우회 회장과 김광림 국회의원의 감사인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