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첫 교민체육대회 열겠다”
“광저우 첫 교민체육대회 열겠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3.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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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광저우 한인회장 밝혀

중국 광저우 공항에 내렸을 때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장이 임동현 광저우 회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가장 애쓰신 분”이라고 밝혔다. 사실 그때만해도 의례적인 얘기거니 했다. 하지만 2박3일의 행사를 치르면서 그 말을 실감했다.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 행사였다.

3월10일부터 12일까지 세계 각지의 대륙별한인회장들이 참가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 행사가 광저우 웨스틴 호텔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의 부탁을 받아 이 행사 준비를 떠맡은 것이 광저우 한인회였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참석자들의 수발을 들고, 짬을 내 중산공원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광저우에 있는 우리 교민 수가 2만여명입니다. 과거 산동성 칭다오에 있던 신발 의류 임가공 업체들이 광저우로 많이 내려왔어요”

이렇게 소개하는 임회장은 중국 생활이 올들어 11년째라고 했다. 미원그룹에서 우즈벡 지사장도 지냈던 그는 광저우에서 화공약품 건자재 주방용품 완구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갑류는 인터넷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광저우 한인사회의 현안이 국제학교 설립입니다. 토요한글학교는 있어요. 1996년에 개설돼 지금 학생수가 210명에 이르고 있고, 선생님들도 교장선생님 포함해서 13명입니다” 그는 교민 자녀들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현지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제학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광저우 교민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때 많은 역할을 할 교민체육회와 함께 행사를 치를 것입니다” 임회장은 체육대회 행사를 교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단합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우형 수석부회장과 안철환 부회장를 비롯해 한인회 임원들께서 많은 수고를 해주고 계십니다. 전임 강일식회장과 정현혁 회장도 고문으로 뒤를 받쳐주시지요”

임동현회장은 올1월부터 임기 1년의 한인회장울 맡았다. 상공인회장도 자동으로 겸임한다. 지난 3년간은 수석부회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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