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온 이경수(Kyo Lee)씨
호텔관광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부친 이종현 씨(53)와 모친 유해덕 씨(49) 사이에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2살 때 가족들이 싱가폴로 이민가면서 현지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11세때 다시 필리핀으로 이주해 안착했고, 지금은 현지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그린힐 빌리지에 거주 하고 있다.
조국의 부름을 받고 대전에서 공병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돌아온 그는 필리핀 ‘어메이징 쇼(Amazing Show)’에서 공연팀장을 맡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공연기획 연출을 담당하는 ‘아카펠라캐롤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자신이 소속된 동남아로터리클럽이 이 대회를 주관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데 행사 후원금 및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세계 역사책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2011년부터 동남아로터리클럽의 필리핀 말라떼 지역 회장을 맡기로 돼 있는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신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박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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